2학기 6학년 목공 수업도 마쳤으니 공방 정리를 해야 합니다.
고장난 공구도 수리하고 바쁘고 지쳐 정리하지 못했던 작은 공구들도 쓰기 편하게 배치를 다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께서 신경을 많이 쓰시고 관리하고 계시지만 담당자로서 해야 할 일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확실히 업무팀장을 할 때보다 시간 여유가 없어 목공방에 자주 드나들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을 내서 수작업 공구 배치를 달리 하고 드릴 날을 종류별로 따로 구분해 나무 벽면에 수납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이중비트와 속날이 어수선하게 선반에 섞여 있었은데, 나무 각재에 여러 크기로 구멍을 다시 뚫어 꽂이를 만들어 줄세워 두었습니다.
이중 비트 counter sink bit 는 속날이 죄다 부러져서 날을 갈아 끼웠습니다. 깊이 부러진 데다 빼기에 뻑뻑한 상태인 놈들은 힘을 조금 써야 합니다. 어떤 이중 비트는 날이 심하게 깨진 것도 있어서 줄이나 그라인더로 날을 세워야겠습니다.
톱날이나 드릴 날에 낀 목재 찌꺼기 때를 제거하기 위해 전용 세제를 씁니다.
trend 사의 tool & bit cleaner 입니다. 띠톱날, 원형 톱날, 드릴 날 등에 낀 나무 진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데 이걸 뿌리면 상태가 제법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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