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뚝딱이방 정리 (또~) 페인트 통 정리

교실 반 칸보다 조금 더 넓은 공간이라 장비와 재료를 같이 보관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니 더 잘 정리를 해야 하고 버리는 데도 대범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작은 나무 조각도 쓸모가 있기 때문에 버리는 데 머뭇거립니다만 그래서는 공방 공반이 자투리 보관 자루 때문에 점점 좁아집니다. 그러니 잘 버리는 게 좋기는 하지만 꼭 나중에 후회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청소를 위해 페인트도 정리해야 합니다. 이곳 저곳에 있던 페인트 상태를 점검하고 다 썼거나 오래된 것은  분류 배출에 방법에 따라 버리고, 철제 용기의 뚜껑 상태가 불량한 것은 고쳐서 밀폐 상태를 개선합니다.

개인 소유 페인트는 비교적 잘 관리되는 데 비해 공용 페인트 통은 아무래도 불완전하게 닫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두 번 그런 일이 생기면 뚜껑 주변에 딱딱한 이물질이 생기고 더이상은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굳어서 버리게 되구요. 따라서 가끔은 페인트 통 입구도 정비가 필요하지요.

뚜껑 주변에 굳어 있는 페인트는 송곳과 구두칼로 긁어내면 암수가 잘 맞아 밀폐 상태가 많이 좋아합니다. 뚜껑이 심하게 상하거나 지나치게 굳어서 긁어내기 힘들면 버린 통 중에서 같은 모양의 페인트 통 뚜껑을 가져다 쓰면 됩니다.

사진에서 나무 망치가 보이지요?  나중에 뚜껑을 닫을 때 살살 두드려 주면 손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단단하게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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