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무풍경 목공학원(서정재)에게 짜맞춤 목공을 배웠고 지금도 계속 익히고 있습니다.
톱, 끌, 대패, 때로는 지그 jig 를 이용한 기계 가공으로 더 튼튼하고 예쁜 연결을 공부했고 기회가 되면 자주 응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짜맞춤을 하다 보면 끌과 대패를 더 자주 쓸 수 밖에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날이 무뎌집니다. 무딘 날은 효율을 떨어뜨리고 재미를 빼앗아갑니다.
그럴 때 날을 갈 수 있다는 건 참 요긴합니다. 자기가 쓰는 작업 도구를 고칠 줄 아는 것이니까요. 목공 기능의 한 단계를 뛰어넘는 건 분명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누군가에게 날을 갈아 달라 부탁하는 건 미안하기도 하고 상대의 사정에 맞춰야 하는 수동적 상태를 벗어납니다.
숫돌도 다양하게 경험하고 있는데 여러 번호의 숫돌을 갖고 있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제가 가진 숫돌은 다이아몬드 숫돌(400/1000), 킹 숫돌(1000, 6000, 10000), 흑막 숫돌(12000) 입니다. 흑막 숫돌 각각의 숫돌마다 특징이 분명합니다.
대패 날을 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유튜브 동영상에 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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