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참나무(오크 oak) 등받이 의자 6개와 홍송 탁자 1개를 오늘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여름에 부탁받은 걸 이제 마쳤습니다.

집성목이 아닌 상태의 참나무로 등받이 의자를 6개를 완성했습니다.

깔판은 두께와 가공 방법에 대해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24T 이상으로 두꺼우면 묵직하지만 다소 부담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만드는 재료비가 더 들지요.


가운데 엉덩이 닿는 부분은 파지 않고 그냥 평판으로 두었습니다.

가공에 아주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데다 상판을 18T로 했기 때문에 깊이를  제대로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리 모양에 변화를 주었는데 이 때문에 재료비가 인상되고 만드는 데도 시간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과 달리 띠톱과 본을 대고 루터 가공을 해 보았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공부였습니다.

마감은 오스모 천연 투명 오일로 세 번 했습니다.

마지막에 칠할 때는 닦아내지 않고 그냥 두껍게 두어 광이 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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